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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산 4만 불, 한상대회 2만 불 지원

제20기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김동수)가 공식 활동을 모두 마쳤다.   평통은 지난 26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갖고 2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20기 임기는 오는 31일 끝나며, 내달 1일부터는 21기(회장 설증혁)가 임기를 시작한다.   20기 활동을 담은 책자 ‘통일로 가는 길’ 출판기념회를 겸해 열린 종무식에서 김동수 회장은 “2년 동안 열심히 뛰어준 자문위원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20기 평통은 역대 평통에서 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을 여럿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타 단체를 위해 총 6만 달러를 지원한 것이다.   평통은 지난해 8월 뮤지컬 도산 공연을 위해 극단 시선 측에 후원금 4만 달러를, 올해 7월엔 OC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만 달러를 OC한인상공회의소 측에 각각 전달했다. 이는 “평통도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김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결과다.   평통은 과거 보기 힘든 행사를 많이 열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2차례에 걸쳐 경희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 의료봉사단의 무료 건강 검진 행사를 후원했고, 지난해엔 4·29 LA 폭동 3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 7월엔 탈북자 초청 야유회와 장학금 전달식과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영화 ‘초선’ 상영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엔 한국의 서울 동작구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12월엔 평화포럼과 탈북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6월엔 영 김 연방하원의원 강연회, 한국전쟁 73주년 기념행사도 열었다.   일부 사업은 “평통의 성격과 활동 목적에 맞지 않는다”란 내부 지적도 받았다. 특히 평통이 지난 6월 25일 한국전쟁 73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하려던 ‘제1회 홍명기의 날’ 행사는 상당수 자문위원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이 행사는 고 홍 회장 가족 측이 난색을 표해 결국 취소됐다.   한편, 20기와 21기 인수인계는 내달 진행된다. 김도현 총무 간사는 “한국에 있는 설증혁 차기 회장이 내달 6일 이후 귀국한 뒤에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한상대회 뮤지컬 뮤지컬 도산 회장 김동수 김동수 회장

2023-08-30

[기고] ‘뮤지컬 도산’ 성공적 공연을 마치고

2019년 3월 3일 많은 한인이 리버사이드 시청 앞에 모였다.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리버사이드 시청 앞~파차파 유적지까지의 3.1 마일 마라톤 참가자들이었다.     약 300명이 기념 티셔츠를 입고 뛰었고 완주자에겐 기념 메달을 목에 걸어주었다. 이어 고 홍명기 회장과 고 남문기 회장 등 한인사회를 위해 수고하신 33인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앞에서 사진도 찍고,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의  파차파 도산 공화국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이후 참석자들은 로마린다 대학 교회로 발길을 옮겼다. 그 날 저녁 7시에 시작된 창작 뮤지컬 도산 공연에는 1500석의 좌석이 꽉 찼다.   그렇게 뮤지컬 도산은 탄생했다. 1년여 동안 준비했던 3·1절 100주년 마라톤 대회와 뮤지컬 도산이 드디어 결실을 보는 날이었다.     그 해 8월 10일 이벨 극장에서 LA 흥사단 후원으로 진행된 뮤지컬 도산 2회 공연도 성공적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뮤지컬 도산 팀은 각종 행사에 초대되는 등 남가주 한인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공연팀으로 성장했다.     첫 공연 후 3년 반이 지난 올해는 라미라다에서 지난 8월 25~28일, 나흘에 걸쳐 6회 공연을 했다.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지켜본 나는 공연마다 1200여석이 거의 꽉 차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다.   안창호 역의 최원현 가수는 물론 이번에는 한국 뮤지컬 콩쿠르에서 우승한 백승렬 가수가 합류해 더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애쓴 선조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힘이 없어 일본 제국주의에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의 희생과 뼈아픈 고통, 나라를 되찾기 위해 가족도 버려야 했던 희생의 아픔을 도산 안창호 뮤지컬을 보며 생생히 되새겼다.   기회가 되면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한국의 근대 역사를 잘 알 수 있는 뮤지컬 도산을 꼭 보라고 추천할 것을 권한다.     뮤지컬 도산 공연이 남가주는 물론 앞으로는 미국 이민이 시작되었던 하와이,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동부지역에서도 열릴 수 있도록 고대한다. 아니 더 나아가 한국 에서도 뮤지컬 도산 공연을 보는 게 나의 꿈이다.   3년 반 전 필자 바로 앞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하던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고 랄프 안 선생님이 자꾸 눈에 떠오른다. 만날 때마다 따뜻하고 힘 있게 포옹해주시던 그의 가슴이 그립다. 옆에서 같이 보시던 홍명기 회장님도 우리 곁을 떠나셨다.   뮤지컬 도산을 통해 더 많은 한인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알고, 도산이 원했던 것처럼 정직하고 근면하고 실력있는 대한인들이 더 많이 탄생해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과 한인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끝으로 이런 의미 있고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뮤지컬 도산을 만들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준비한 클라라 신(김영안) 총감독과 안창호 역활을 너무 감동적으로 표현한 테너 최원현 주연 배우, 또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지난 4년간 뮤지컬 도산이 한인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애쓴 7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아울러 어린 자녀들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모든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동수 / 뮤지컬 도산 총괄 준비 위원장· OCSD 평통 협의회장기고 뮤지컬 도산 뮤지컬 도산 한국 뮤지컬 도산 안창호

2022-08-31

8월 뮤지컬 ‘도산’ 후원 갈라쇼…도산기념회 부에나파크서

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도산’ 후원을 위한 갈라쇼가 열린다.   23일 오후 6시 부에나파크 홀리데이인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도산’ 펀드레이징 갈라쇼는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LA 한인사회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후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기념사업회는 생전 뮤지컬 도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던 고 홍명기 총회장의 뜻을 따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 김민아 회장 특보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기획했던 뮤지컬 도산에 담긴 큰 뜻은 여러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분이 뮤지컬에 관심을 갖고 보러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갈라쇼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벌써 200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한인들이 동참하기로 했다”며 “후원이나 갈라쇼에 문의가 있는 분들은 이메일(info@dosanusa.org)로 연락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사업회와 OC 샌디에이고 민주평통이 공동후원을 맡은 뮤지컬 도산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공연팀인 무대예술인 그룹 ‘시선’은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5~28일까지 6회에 걸쳐 라미라다 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 관련 정보와 티켓 구매는 웹사이트(www.Seasunta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도산’ 후원 Payable to: Dosan Memorial Foundation of Americas(13903 Artesia Blvd  Cerritos, CA 90703) 장수아 기자도산기념회 뮤지컬 뮤지컬 도산 후원 갈라쇼 생전 뮤지컬

2022-07-21

뮤지컬 ‘도산’ 3년만에 LA 공연

일제 강점기 해외 독립운동의 선구자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도산’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무대예술인 그룹 ‘시선’은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5일~28일까지 6회에 걸쳐 라미라다 극장에서 ‘뮤지컬 도산’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클라라 김 총감독은 “뮤지컬 도산은 안창호 선생의 일생을 통해 미주 초기 한인 이민 역사와 대한의 아팠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대한인들에게 대한을 알고자 하는 마음에 봇물을 틔워 드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도산은 대한인국민회와 공립협회 활동, 미국에 남겨진 이혜련 여사, 아이들과의 생이별 그리고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운동 등 안창호 선생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그린다.   김 총감독은 “이전 공연이 3.1 독립 만세운동을 부각했다면, 이번 공연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미국생활과 한국에서의 독립운동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편곡과 각색을 통하여 스토리의 흐름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관객들, 특히 한인 2, 3세들이 더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했다”며 “차세대들에 민족적 긍지와 역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귀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도산을 계기로 만난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2019년 4월 창단한 무대예술인 그룹 ‘시선’이 기획했다.     공연팀은 지난 1월부터 연습에 돌입해 지난 5월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과 지난 11~12일 한인타운에서 열린 게티 센터 개관 25주년 행사 등에서 플래시몹 홍보를 펼치며 공연에 준비 중이다.     김 총감독은 “3년 만에 돌아온 공연이라 뜻깊고 기대가 크다”며 “출연진들 모두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LA한인타운 윌셔 이벨극장에서 125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앞서 그해 3월에는 미국 내 한인타운의 효시로 알려진 파차파 캠프를 도산 선생이 건설한 곳인 리버사이드에서 처음 열렸다.     김 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뮤지컬 전용 극장인 라미라다 극장에서 진행돼 무대가 더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라며 “또한 한국에서 활동하는 현직 뮤지컬 배우들과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무대 감독, 연출 감독, 프로덕션 매니저들이 이번 공연에 합류하면서 더 프로페서녈해졌다.  한층 더 수준 높아진 뮤지컬 도산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도산은 흥사단 LA지부와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OC 샌디에이고 민주평통 메인 스폰서를 맡고, LA총영사관과 LA한국문화원, 재외동포재단이 후원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유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시니어 28달러+택스, 학생 18달러+택스다. 성인은 좌석에 따라 30~80달러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Seasunta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켓 문의: 562)844-9801/ (한국어) 213-500-5824 장수아 기자뮤지컬 도산 뮤지컬 도산 현직 뮤지컬 뮤지컬 전용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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